뮤지쿠스 B100 후기입니다. 먼저 조립,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천장 프레임을 들어서 끼우는 것도 힘들었는데 방음 패브릭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게 힘들다는 느낌은 사라졌네요.. 아무튼 방음 패브릭이 정말 힘듭니다. 1장에 15kg이라서 부모님이랑 같이 하면 쉽겠다 생각했는데 문제는 고리에 끼우는 거였어요. 확실히 거는 게 힘듭니다. 걸면서 든 생각이 "아 패브릭이 떨어질 일은 없겠구나"했습니다. 여러분은 가능하다면 방문조립 서비스를 같이 신청하세요. 부모님이랑 저 이렇게 조립하는데 2일이 걸렸습니다.. 

성능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성우지망생인데 부스 문 닫고 방문 닫고 책 읽어도 부모님은 그냥 중얼중얼 거리는 정도밖에 안 들린다고 합니다.(원래 부모님 귀가 비정상적으로 정말 좋으셔서 중얼중얼 정도로 들리나 봅니다.) 일단 저희 집이 방음이 굉장히 약한 집이여서 큰 소리 내기 좀 부담스러웠는데 뮤지쿠스 생긴 후에는 이제 마음껏 소리 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종 결론은 조립 때 조금만 고생하면 그 다음부턴 행복 시작이다!